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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남자쇼', 시청자 우롱한 '복권 몰카'…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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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사과에도 시청자 비난…방통위 제소 검토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신양남자쇼'의 제작진이 혜리의 복권 당첨을 담은 몰래카메라에 사과했지만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신양남자쇼'는 혜리가 즉석복권 2000만 원에 당첨된 모습이 그려졌다. 몰래카메라임을 시청자들에게 공지하지 않고 혜리가 진짜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연출돼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방송 후 혜리의 복권 당첨 유무를 둘러싸고 화제가 되자 걸스데이 소속사 측은 "제작진에게 확인해본 결과 몰래카메라였다. 현장의 매니저들도 깜빡 속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태가 진압되기는 커녕 논란이 가중됐고, '제작진이 시청자들과 출연진을 우롱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7일 Mnet '신양남자쇼' 제작진은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고 "걸스데이 혜리 복권 당첨 몰래카메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사과 방식도 문제가 됐다. 방송 비하인드 영상을 시청해야만 제작진의 사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꼬집은 것. 제작진의 정중한 사과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여기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Mnet 예능프로그램 '신양남자쇼'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방통심의위는 복권위원회 민원 제기가 없더라도 '신양남자쇼' 내용을 검토, 심의에 상정해 제재할 가능성도 높다.

'신양남자쇼'는 스타들의 무장 해제된 모습을 공개하는 퇴근 후 '파자마 토크쇼'로,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사태가 일어나면서 불명예스러운 마지막을 맞게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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