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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상실"…유아인, 직접 밝힌 군입대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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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검 결과 안 나왔다…걱정하는 일 안 만들 것"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아직 4차 재검 결과는 안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일은 만들지 않겠습니다."

배우 유아인이 군입대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건강 상태와 재검 결과를 전했고, 이같은 상황 속에서도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아인은 5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리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유아인의 군입대 이슈가 불거진 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유아인은 지난 2014년부터 2년 간 4차례에 걸려 재검을 받았다. 3차 재검 모두 병역 보류 판정을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골종양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유아인은 올해 32세로 더이상 군입대를 미룰 수 없는 나이인 가운데 최근 4차 재검을 받으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유아인은 먼저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촬영이 힘들기 한데, 많은 부분을 배려해줘서 잠 못자고 촬영하는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건강은 입장문을 발표했던 것처럼, 골종양이 양성이 나왔고, 그 사이즈가 비정상으로 커진 부분이 있어 잘 관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절이 있는데 다 붙지는 않았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한 정도다. 무리한 움직임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아인은 군 입대 관련한 대중의 여론을 의식한 듯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자리가 자리인지라 다른 배우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최근 3월 15일에 재검을 받고 아직 결과 못 받았다. 그 자리에서 받게 됐는데, 저같은 경우는 워낙 특이한 케이스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 신중하게 결과를 내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입대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유아인은 군 입대 이슈 속에서도 드라마 출연을 결정, 비난 여론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유아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출연을 강행한 이유를 밝혔다.

유아인은 "작품이냐 군대냐 두 가지 프레임 중에 중에 뭘 선택하라고 하는데 같은 것이 아니다. 제 의지가 아니다. (군대는) 나라에서 철저하게 진행하는 일이고, 제 삶에 맞춰서 시기가 늦춰진 부분이 있다. 최근에 입장문 통해서 최대한 소상히 밝혔다. 결과를 받게 되면, 당연히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제가 무슨 힘이나 권력이 있어서 비리를 저지르겠냐. 따가운 시선이 많다. '아픈 데 작품하냐'고 하는데 1년 동안 작품을 못 했다. 제 인생 최고의 상실을 겪었다. 군대를 가지도 못하고 작품도 하지 못하고 1년을 쉬었다. 제게 주어진 상황에서 '시카고타자기'라는 작품 만났다"라며 "여러분이 걱정하는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하는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학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해를 품은 달'과 '킬미힐미'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진수완 작가와 '공항 가는 길', '응급남녀', '황진이' 등 김철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유아인과 임수정, 고경표, 곽시양 등이 출연하는 '시카고 타자기'는 오는 7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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