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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류현진 어깨가 다저스 성적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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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oday 시즌 분석…8일 콜로라도 상대 첫 선발등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류현진 어깨에 달렸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올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첫 주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다저스를 30개 구단 중 4위에 올렸다. 파워랭킹은 올시즌 예상 순위라고 할 수 있다.

USA투데이는 "류현진이 어깨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LA 다저스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올시즌 재기 성공 여부를 다저스의 성적을 가늠할 핵심 요소로 본 것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선발진은 팀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마에다 켄타·리치 힐 등 확실한 3선발까지 구성된 상태였다. 하지만 4~5 선발을 맡을 확실한 투수들이 없었고 스프링 트레이닝 내내 류현진을 비롯한 여러 명이 경쟁을 벌였다. 류현진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동안 4차례 마운드에 올라 14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올린 후 당당히 메이저리그 선발 한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약 297억원)의 포스팅 이적료와 함께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했다. 2013 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 2014시즌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빠르게 빅리그 수준급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5 시즌을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고 이후 수술과 재활로 인해 지난 2년간 단 한 차례 빅리그 선발등판에 그쳤다. 류현진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선발 경기는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다. 당시 류현진은 4.2이닝 8피안타 1홈런 4탈삼진 6실점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후 선발로테이션에서 제외된 그는 다시 재활과 구위회복에 몰두했다.

겨우내 와신상담한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면서 '합격점'을 받았고, 결국 개막전 메이저리그 합류라는 낭보를 받아들었다.

류현진은 오는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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