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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감독 햄버거', SK 야구장 먹거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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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패스트푸드 중심에서 요리 및 간편식으로 메뉴 다양화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야구장에서 식사를 합시다.'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홈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먹거리 문화를 바꾼다.

SK 구단은 2017시즌 F&B사업 콘셉트를 '야구장에서 식사를 합시다'로 정했다. 이에 발맞춰 야구장 내 먹거리의 다각화를 비롯해 음식의 질까지 대폭 개선해 시즌 개막을 맞는다.

구단은 "'야구장에서 식사를 합시다'라는 콘셉트는 평일 야구장을 찾는 많은 팬들이 퇴근 또는 하교 후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식사를 못하고 야구장을 찾는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또 가족단위 방문객은 아이들의 먹거리를 걱정해 음식을 집에서 싸오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야구장에서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저녁식사를 야구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라이브존 라운지를 신개념 간편식 편의점 'Kiri Kini(끼리끼니)'로 변경했다. '끼리끼니>'란 '우리끼리 즐거운 한끼니'라는 의미다.

간편식 개념을 야구장에 도입, 야구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던 중식, 양식, 건강식, 과일, 베이커리 메뉴들을 원하는 대로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라이브존 이용고객들에게만 개방되었던 공간을 탁자지정석, 의자지정석, 응원지정석 등 내야에 위치한 지정석 티켓을 소지한 고객도 입장 가능하도록 했다.

구단은 선수단 이미지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다. 그 시작으로 구장 내 1루측 1층 복도에 자리한 버거 트레일러에서는 일본과 미국프로야구에서 코치 및 감독 생활을 한 트레이 힐만 SK 감독 이미지와 연계한 퓨전버거인'힐만스테이크버거'를 판매한다.

구단 측은 "앞으로도 선수단 이미지가 투영된 메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식전문기업과의 제휴도 다각화한다. 다양한 신규 브랜드 음식을 야구장에 유치했다.

인천연고 외식전문기업인 ㈜디딤푸드와 연계, 1루측 외야 바비큐존 후면에 설치된 '디딤푸드코트'를 설치했다. 디딤푸드코트는 불고기도시락, 제육도시락 등 다양한 식사류와 함께 불족발, 닭강정 등 안주류까지 구비했다.

또한 인천에 연고를 둔 닭고기 전문업체가 만든 허갈닭강정, 정통 독일식 핫도그인 도이첸 핫도그, 저렴하고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공씨네주먹밥 등 전문 브랜드 먹거리들이 올 시즌 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3루측 외야에 새롭게 조성된 타요 키즈놀이공간과 연계한 '타요 키즈카페'도 오픈한다. 그린존 및 외야관람석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고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식사와 간식 등을 주로 판매한다.

한편 디딤푸드코트에서는 바비큐존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겹살, 목살 등 생고기 판매 및 전기그릴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릴을 대여하는 고객들은 가위, 집게를 비롯한 일회용 접시부터 물티슈, 쓰레기봉투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받을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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