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CJ헬로비전, 지역채널 뉴스 비중 30%로 높인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역채널 2.0 새 단장···채널번호도 25번으로 통일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헬로비전은 전국 23개 권역의 자사 지역채널을 전면 개편한다고 16일 발표했다.

CJ헬로비전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 정보·소식 중심의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 지역채널에서만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고 ▲모바일 등 콘텐츠 유통경로 다각화를 통해 지역채널 시청층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지역채널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정보·소식 중심의 콘텐츠 강화다. 우선 지역뉴스의 편성 비율이 세 배로 늘어난다. 전체 프로그램 중 약 10% 였던 지역뉴스의 비중이 30% 가까이 상향된다.

가령 지역민들은 매일 저녁 1시간 동안 우리동네 소식으로만 구성된 뉴스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된다.

뉴스의 형식도 다양화 된다. 전통적 뉴스 전달 방식을 최소화하고, 지자체·단체장 대담 코너, 주민 전화연결 등 지역뉴스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포맷을 확대한다.

특히 다양해진 재난방송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정보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은 지역채널의 장점인 24시간 속보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심층 기획코너를 추가 편성한다.

또 기존과 달리 '주의보' 단계부터 특보를 알리는 방식으로 지역민들이 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지역소식의 접근성을 강화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CJ헬로비전은 온라인 및 SNS 접점을 통해 PC·모바일에서도 지역뉴스와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젊은 층의 모바일 콘텐츠 소비 확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채널 시청자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이를 위해 지역채널 제작단계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기획한다. 상반기 중에는 지역채널 전용 모바일 웹 페이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전국 어디서나 '채널 25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채널 25번은 24시간 보다 1시간 더 발로 뛰며 지역의 25시간과 함께 호흡하는 채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기용 CJ헬로비전 지역채널본부장은 "지역밀착정보를 강화해 지역채널의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유통 플랫폼 확대를 통한 지역채널의 미래 성장 전략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채널이 지역성 구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CJ헬로비전, 지역채널 뉴스 비중 30%로 높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