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스튜디오(모델명 HBS-W120)'를 15일 국내 출시했다. 가격은 23만9천원이다.
'LG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기존 톤플러스 시리즈 특유의 목걸이형 디자인과 4개의 외장 스피커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2개의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서 입체 사운드 존(Sound Zone)을 형성한다. 사운드 존은 사용자에게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임장감(臨場感)을 느끼게 해준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우퍼 역할을 하는 하단의 진동 스피커는 양쪽 쇄골을 통해 풍부한 저음을 전달한다. 'LG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고성능 하이파이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LG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해 국내외 오디오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달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음향기술업체 DTS와 함께 운영한 '톤플러스 스튜디오' 사운드 체험관에는 3일 동안 약 3천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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