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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맨유, 로스포트 원정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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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리옹·셀타 비고·안더레흐트 등은 승리 합창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거친 그라운드 사정을 극복하고 적지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올림프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FK로스토프(러시아)와 1-1로 비겼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는 대회에서 맨유는 귀중한 한 골을 넣으며 오는 17일 홈 2차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게 됐다.

서유럽 팀들에게 러시아 원정은 장거리 이동과 추위, 광적인 팬 열기 등 악조건으로 가득하다. 맨유도 마찬가지였다. 로스토프 원정 출발 전부터 그라운드 상태는 가장 큰 변수였다.

지난해 7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떠났던 맨유는 중국 베이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을 유발할 정도의 떡잔디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로스포트도 마찬가지였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잔디가 제대로 양생 되지 않아 부상 위험이 있었고 파인 곳도 많았다. 경기 전 조제 무리뉴 감독이 "다른 것보다 잔디가 정말 걱정된다"고 할 정도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 그랬다. 맨유가 원하는 공격 전개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이를 극복한 맨유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었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왼쪽 측면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패스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골라인 근처에서 골지역 중앙으로 볼을 흘렸고 헨리크 음키타리안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 알렉산드로 부카로프에게 실점한 맨유는 남은 시간 앙토니 마샬, 마리클 캐릭,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을 투입하며 버텼고 무승부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AS로마(이탈리아)를 리옹으로 호출해 4-2로 승리했고 셀타 비고(스페인)도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안더레흐트(벨기에)도 아포엘(키프로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샬케04(독일)는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독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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