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칵투스 가격 200만원 낮춰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도심형SUV 'C4 칵투스'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국내 소형SUV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PSA와 긴밀한 논의를 거쳐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C4 칵투스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가격 인하 대상 모델은 C4 칵투스 샤인과 필 트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샤인 트림 2천890만원, 필 트림 2천690만원에서 각각 200만원 인하한 2천690만원, 2천490만원으로 판매한다. 차량에 탑재된 옵션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C4 칵투스는 스타일링과 차체 보호 기능 효과가 있는 에어범프,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 버튼식 기어장치 이지 푸시(Easy Push)가 적용됐다. 연비는 17.5km/ℓ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모델들의 인기가 날로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소형 SUV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4 칵투스는 작년 8월 국내 출시 이후 유니크한 감성과 높은 효율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면서 "C4 칵투스의 이번 가격 인하로 인해 2017년에는 더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