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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주식잔고 사상 최대…채권 순투자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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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작년 12월 이후 주식 순매수 지속…채권도 1월부터 순투자 중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지난 2월 외국인의 국내 상장 주식 보유잔고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상장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월간 순투자액도 사상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6천58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조 1천860억원을 순투자해 총 5조 8천44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 자금은 총 5조8천440억원이 순유입됐다.

외국인은 작년 12월 이후 국내 상장주식을 지속 순매수 중이며, 채권에 대해서도 1월 이후 순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약 503조4천억원(시가총액의 31.8%), 상장채권 96조1천억원(전체 상장채권의 5.9%) 등 총 599조5천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의 보유주식 잔고 503조4천억원은 작년 이후 외국인 매수가 지속 유입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2조1천억원 순매수)에 이어 케이만제도(3천억원 순매수), 룩셈부르크(3천억원 순매수) 등이 순매수였다. 반면에 사우디(1조원 순매도), 싱가포르(7천억원 순매도)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 면에서는 미국이 208조3천억원(외국인 전체의 41.4%), 유럽 142조9천억원(28.4%), 아시아 63조3천억원(12.6%), 중동 23조7천억원(4.7%)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채권의 경우 지난달에 이어 외국인의 순투자가 지속되며, 보유잔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2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 1천860억원을 순투자해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이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됐다. 환율 및 만기상환 규모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2월말 외국인 채권보유고는 96조1천억(전월 대비 5조2천억원 증가)으로 작년 6월 수준(96조2천억원)을 회복했다. 전체 상장채권 대비 비중은 5.9%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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