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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까지 온 탄핵심판 결론, 찬성 77%-반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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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황교안 특검 기간 연장 거부 '잘못' 62% '잘한 일' 25%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탄핵 찬성 여론은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탄핵 찬성은 77%로 반대 18%를 크게 앞섰다. 의견 유보는 5%였다.

2016년 12월 6일부터 8일 동안 같은 조건으로 실시한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전조사에서는 탄핵 찬성 81%, 반대 14%였다. 이 조사에 비해 찬성은 4%포인트 줄고 반대가 4%포인트 늘었지만 대세가 바뀔 정도의 변화는 아니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90% 내외, 50대도 67%가 찬성했다. 60대 이상은 찬성 50%, 반대 39%였다.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층의 탄핵 찬성은 각각 97%, 86%, 66%였고 무당층도 69%가 찬성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탄핵 반대(76%)가 찬성(14%)을 앞섰다.

지난달 28일로 기간이 종료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61%로 '잘못했다' 26%에 앞섰다.

특검이 잘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삼성수사/이재용 구속'(16%), '열심히 했음/최선을 다함'(13%), '성과를 냄'(10%), '원칙/주관/소신껏 수사'(6%), '주요 인사 구속/구속 수사'(6%), '성역 없이 수사'(5%), '검찰이 밝히지 못한 부분 수사'(4%), '명확/확실/적극적 수사'(4%) 등을 꼽았다.

특검이 잘못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제대로 수사하지 못함/강하게 하지 못함'(20%), '성과 미흡/국정농단 충분히 밝히지 못함'(20%), '수사 시간 부족'(10%), '대통령 수사 못함'(4%)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도 '잘못한 일'이라는 평가가 62%로 '잘한 일' 25%보다 크게 앞섰다. 의견 유보는 13%였다.

대통령 탄핵 반대자 77%, 자유한국당 지지층 74%는 특검 수사 연장 불승인을 '잘한 일'로 평가했으나 그 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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