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구제역株 상승…위기경보 최고치 격상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관련주가 상승세다.

수입육을 판매하는 한일사료는 10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9.92%(245원) 오른 2천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다운은 3.08%(11원) 오른 3천685원, 우성사료는 2.40%(80원) 오른 3천415원에 거래 중이다. 정다운은 소·돼지고기의 대체품인 닭·오리고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우성사료는 구제역 소독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우성양행의 지분 35.75%를 보유해 구제역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4단계로 돼 있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구제역이 전국단위로 발생한 데다 'O형', 'A형'의 구제역이 처음으로 동시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