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내달 1일 KGC-SK전서 20주년 기념 행사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프로농구가 리그 출범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갖는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오는 2월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서울SK전에서 기념 행사를 갖는다고 26일 전했다.

2월 1일은 KBL 최초의 공식 경기가 열린 날이다. 1997년 2월 1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안양 SBS-인천 대우가 첫 대결을 벌였다. 25일을 기준으로 정규리그 통산 5천192경기, 플레이오프 405경기를 치렀다.

프로농구연맹은 경기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안양체육관 내 보조체육관에서 출범 2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다. 프로농구 역사와 명장면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을 진행한다. 경기 하프타임에는 걸그룹 배드키즈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이날 경기는 20년 전 KBL 출범 당시 학생 단체 가격인 3천원에 2층 일반석 일부 좌석을 판매한다. 선착순 1천명에게는 기념 떡과 음료를 증정한다.

한편, KBL은 설 연휴를 맞아 프로농구 관람 기회 확대 및 여가 활동 장려 차원에서 27~30일까지 열리는 전 경기 입장권을 2층, 3층 일반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