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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출마 "진정한 민주공화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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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공동체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가을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한마디가 있다. '부모를 잘 만난 것도 능력'이라는 말이었다"며 "이같은 국민의 분노와 좌절,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9대 대통령의 시대적 책무는 분명하다"며 "새 대통령은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으로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극화와 불평등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의원은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 1조가 천명한 민주공화국을 이뤄내야 한다"며 "공화국은 온 국민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면서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이고 정의와 자유, 평등, 법치가 숨쉬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검찰과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 권력기관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검찰, 경찰, 국정원이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복무하도록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하겠다"며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더욱 엄격하게 처벌하고 권력과 재벌의 정경유착은 그 뿌리를 뽑아 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중부담-중복지'를 강조하며 복지제도 전반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복지는 중부담-중복지를 목표로 송파 세 모녀와 같은 비극이 없도록 기초생활보호를 포함한 복지제도 전반을 개혁하겠다"며 "비정규직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동개혁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유 의원은 ▲육아휴직 등 저출산 문제 개선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육성 ▲사드 배치 등 강력한 방위력 구축 ▲재벌 총수 사면복권 폐지 ▲자사고 폐지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앞서 같은 당의 대선후보 경선 상대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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