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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SF 단장 "황재균 타격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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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공식 발표는 메디컬테스트 이후 예정…기대감 UP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의 활약상을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우리팀이 도움을 받을 차례다."

황재균의 새로운 소속팀이 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단 단장 인터뷰를 통해 영입 사실을 확인했다.

황재균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지에서 진행될 신체 검사 등 몇몇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바비 에반스 구단 단장은 25일 지역 일간지 '샌호세 머큐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황재균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팀을 선택했다"며 "다른 포지션으로 뛸 수 있겠지만 황재균은 3루수로 보고 있다. 타격도 KBO리그에서보다 더 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했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150만 달러를 보장받고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총액 31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에반스 단장은 "그가 메이저리그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팀은 그런 조건을 갖췄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연봉이 보장된 계약이 아닌 스플릿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한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다.

그는 황재균에 대해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며 "지난해 11월 열린 쇼케이스에서도 매우 강한 인상을 받았다. 올 시즌 어느 시점에서는 분명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반스 단장은 황재균을 1루수로도 활용할 게획임을 밝혔다. 그는 "상황에 따라서는 백업 1루수를 맡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황재균 역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발표된 뒤 "3루수만 고집하지 않겠다. 어떤 포지션에 상관 없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도 황재균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역 유력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3루수 자리에는 에두아르도 누네스, 코나 길리스피 등이 있지만 황재균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며 "황재균은 3루수 뿐 아니라 유격수와 2루수 등 멅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야 전력을 알차게 보강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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