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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스미싱 문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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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배송, 명절 인사 등 사칭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선물 배송, 명절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URL)를 사용자가 클릭하면 설치해 둔 악성코드로 개인·금융정보를 빼가는 범죄 수법이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는 2014년 일평균 약 1만1천 건이 탐지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지난달부터 하루 평균 3천500건씩 탐지되고 있다.

이중 택배 미수령, 회송, 반송 등 택배 회사를 가장한 스미싱이 5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5%는 지인 사칭, 17.2%는 호기심 유발, 3.6%는 공공기관 사칭이었다.

택배 회사는 URL를 포함한 배송 관련 메시지를 보내지 않아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엔 이용자 인증을 요구하는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 문자도 유포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미래부는 지난 16일부터 이용자 접속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홈페이지와 스미싱 유포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중이다. 해킹, 악성코드 감염, 스미싱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번없이 110번(또는 118번)으로 신고하면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용자가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이버위협 조기 탐지·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용자도 주기적인 백신 점검, 스마트폰 보안 설정 강화 등 정보보호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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