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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규모 투자, 증권가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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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추가 투자분은 2~3조원 추정 "과도한 부담 아냐"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SK텔레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신규 성장동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1일 오전 10시46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11%(2천500원) 오른 22만8천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SK텔레콤은 삼성,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개방, 협력을 위한 '뉴 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5조원,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개장 전 발표된 이 같은 소식에 SK텔레콤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뉴 ICT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3년 간 투자될 5조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및 SK플래닛의 투자를 제외한 순수한 SK텔레콤의 추가 투자 금액은 약 2조~3조원으로 추정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 간 SK텔레콤에 있어 기존 설비투자 대비 추가로 소요될 금액은 2조~3조원 수준이므로 SK텔레콤 별도 기준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1조5천억원을 감안하면 과도한 부담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번 뉴 ICT 산업 투자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사물인터넷(IoT), 콘텐츠 등 미래 유망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유망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하기 위한 것인 만큼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존 이동전화 사업이 정체상태인 상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신규 사업에서 구체적인 재무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성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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