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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후배 아이돌에 전한 최장수돌 '꿀팁'(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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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가 똘똘 뭉쳐야, 배려는 필수"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멤버가 똘똘 뭉쳐야 합니다."

신화는 1998년에 데뷔해 줄곧 정상을 달렸고, 진화했다. 팀의 원년 멤버들이 19년 후에도 완전체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온 아이돌은 신화가 유일하다.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에 후배들은 부러움과 더불어 존경을 드러내며 '제2의 신화'를 꿈꾼다.

신화는 2일 발매한 정규 13집 앨범 '언체인징 터치(13TH UNCHANGING-TOUCH)'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최장수 아이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흔들리고 삐걱댈 수 있는 후배 아이돌에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

19년 동안 팀을 유지해온 "신화는 해체라는 단어도 어울리지 않고 해체한 적도 없다. 후배들도 그렇지만 선배들이 멋지다고 많이 이야기 해준다"라고 밝혔다.

그저 오래 가는 팀이 아닌, 멋진 팀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신화는 "안무나 음악도 그렇고, 잘해야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니 부담이 된다. 그래도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 것에 관심을 보여주니 나이를 잊고 하게 되는 것 같다. 나이가 드니 힘들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난다"고 밝혔다.

신화를 롤모델로 꼽는 후배들이 많다. 실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후배 아이돌이 신화를 찾아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신화는 멤버들 간의 팀워크와 배려를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고 했다.

신화는 전 소속사와 상표권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후배 그룹이 언급되자 "힘냈으며 좋겠다"며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야 한다"고 했다.

신혜성은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생긴다. 멤버들과 따로 생각을 하거나 생각이 달라지면 해결하기 힘들다. 내실을 튼튼하게 하고, 같이 해결하면 훨씬 낫다. 그룹의 장점이다. '우리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지' 그러지 말고 같이 하면 분명히 해결된다. 이런 일들이 해결되서 오래 활동하는 후배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팀을 생각해서 개인 활동도 해야한다. 팀이 있기에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전진은 "개인 활동할 때 팀의 영향이 있다. 오랫동안 열심히 하는 신화가 있으니, 혼자 있을 때 외로워도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다"고 뼈있는 조언들을 전했다.

실제 신화 멤버들도 그랬다. 개인과 신화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이제는 터득했다. 멤버들 간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에릭은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신화를 위해 시간을 할애한다. 멤버들이 전날 스케줄 때문에 힘들어하면 일정을 조율해준다. 똑같이 쉬고 싶을텐데 그렇게 해준다. 예컨대 혜성이 콘서트를 하거나 방송 출연을 할 때 자신의 시간을 할애애 조율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참 편하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스태프를 잘 챙긴다.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준다. 팀을 위해서 자기의 시간을 할애해주는 또다른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앤디는 "큰 욕심이 나도 버릴 때가 있고, 한 명이 부족하다고 하면 채워준다. 오그라들기보다 그런 것이 채워졌을 때 감동을 많이 받는 것 같다"라며 "배려가 있기 때문에 19년 동안 함께 해온 것 같다. 그런 배려가 없으면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최장수돌'이라는 타이틀 뒤에 숨은 노력, 지금의 신화가 있을 수 있는 이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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