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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SW사업 호조로 3Q 매출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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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매출 성장 견인

[안희권기자] 최근 모바일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블랙베리가 그 결실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올렸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3분기(9~11월)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을 1억6천만달러 올려 1년전보다 16% 성장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사업은 2017 회계연도에만 30% 증가했다.

반면 하드웨어 사업 매출은 6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2천만달러에서 큰폭으로 감소했다.

하드웨어 부문을 포함한 3분기 전체 매출은 2억8천900만달러로 전년도 5억4천800만달러에서 절반 줄었으며 2분기 3억3천4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 사업 위주의 경영전략이 앞으로 매출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와 주주들의 가치를 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는 한때 스마트폰 선두업체였으나 아이폰과 갤럭시폰에 밀려 판매부진으로 고전하면서 휴대폰 사업을 축소하고 메시징과 보안, 커넥티드카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블랙베리는 QNX 플랫폼을 통한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블랙베리는 이번에 자회사 QNX의 오타와연구소에 자율주행기술과 운전자 안전운전 보완기술을 추가해 연구소를 확장했다.

3분기 손실은 1억1천700만달러(주당 22센트)이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2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주당손실 1센트보다 양호했다.

한편 블랙베리는 4분기에도 소프트웨어 사업의 호조로 당초 주당손실 5센트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주당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블랙베리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4.4% 상승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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