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삼성證, 초대형 IB 합류…3500억원 유상증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발행어음 등 자산관리 비즈니스 강화할 예정"

[윤지혜기자] 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삼성증권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3천54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총 1천286만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2만7천550원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7일이다.

최근 2천9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삼성생명에 매각해 자기자본을 3조8천억원까지 늘린 삼성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4조원대 초대형 IB로 올라서게 된다.

삼성증권 측은 "초대형 IB 대열에 합류해 삼성증권의 강점인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이번 자금 조달을 계획하게 됐다"며 "발행어음, 기업금융 환전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초대형 IB 육성정책에 따르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는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발행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 대상 외국환 업무도 가능해진다.

현재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는 통합 미래에셋대우(6조7천억원)과 NH투자증권(4조5천900억원), 한국투자증권(4조200억원), 통합 KB증권(3조9천500억원) 등이다. 여기에 삼성증권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업계에는 대형 증권사간 자본확충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證, 초대형 IB 합류…3500억원 유상증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