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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사내 문화공간서 '이슬기 개인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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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 선정…누비이불 등 전통 소재 재해석

[강민경기자] 사무기기업체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서울 성수동 본사 내 신도문화공간에서 '제5회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슬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신도문화공간은 지난 1999년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사옥 내 갤러리다. 신도리코는 2011년부터 국내 미술계의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3명의 작가를 선정해 작품 활동비를 후원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를 여는 이슬기 작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해 온 현대미술작가로 2002년 한국-프랑스 교류 전시에 프랑스 작가로 초대됐다. 작가는 이후 전통 소재와 문양, 빛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응용한 미술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우리 고유의 북과 누비이불 등 전통적인 소재를 그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들을 시각적·형태적으로 새롭게 변형시켜 전통, 신화, 속담 등을 다시금 떠올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그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임선빈 장인과 함께 북을 만들고, 통영의 조성연 누비 장인과 협업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팀 이사는 "신도문화공간을 가득 메운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이 업무 분위기를 밝게 하고 직원들과 관람객의 새로운 발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도리코는 내년에도 주목할만한 신진 작가들을 선정해 육성함으로써 우리 미술계의 세계화와 장기적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개인전은 오는 12월23일까지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평일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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