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넥센의 파격 행보…'코치 경험無' 장정석 감독 선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장정석 구단 운영팀장 감독으로 선임, 10개 구단 중 최연소 사령탑

[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파격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지도자로서 현장 경험이 없는 신임 사령탑을 선임한 것이다.

넥센 구단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정석 운영팀장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장정석(43) 신임 감독은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2004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대와 넥센에서 프런트로 제2의 야구인생을 걸어온 인물이다.

프런트 경험은 풍부하지만 현장 경험은 없는 것이 장 신임 감독의 이색 프로필이다. 코치로 활동한 적 없이 곧바로 감독이 된 특이 케이스. 이에 대해 이장석 구단 대표이사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게 마련"이라며 "오히려 현장에서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선입견 없는 새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정석 감독은 구단 프런트로 많은 경험을 쌓았다.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로 출발, 넥센 히어로즈 창단 후에도 줄곧 프런트로 구단 일을 함께하며 팀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한 메이저리그의 시스템도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운영팀장이라는 중책도 맡았다.

감독으로서도 나이가 젊은 편이다. 1973년생인 장 감독은 삼성의 김한수 신임 감독(45)을 제치고 10개 구단 최연소 감독이 됐다. 이에 따라 넥센의 코칭스태프도 젊은 코치들을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넥센은 이장석 대표이사가 구단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구단이다. 염경엽 감독이 팀을 이끌던 시절에도 현장과 프런트의 조화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경험이 없는 프런트 출신의 감독이 선임되며 넥센의 프런트 야구는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넥센의 파격 행보…'코치 경험無' 장정석 감독 선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