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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Q 실적호조에도 4Q 전망치 약세로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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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매출 성장 견인

[안희권기자] 인텔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 전망치가 기대에 못미쳐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을 157억달러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인 158억7천만달러에는 이르지 못했다.

반면 3분기 매출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매출은 157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4억7천만달러에서 9%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 155억8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45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업체가 늘면서 관련칩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성장률은 2분기 5%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으나 올초 인텔이 이 사업 성장률을 연간 두자리수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PC 사업부문 매출은 88억9천만달러로 4.5% 늘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3분기 세계 PC 시장 출하량 감소폭이 3.9%로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 부문 매출은 6억8천900만달러로 전년대비 19% 늘었다.

3분기 순익은 33억8천만달러(주당 6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1천만달러(주당 64센트)에서 소폭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80센트로 월가의 기대치 73센트를 넘어섰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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