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기업용 A3 복합기 'N610' 시리즈 출시

[강민경기자] 사무기기업체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A3용지 전용 흑백 복합기 'N610 시리즈(모델명: N610·N611·N612·N613)'를 출시했다고 33일 발표했다.

N610 시리즈는 스마트오피스 환경에 적합한 모바일 연동 기능과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외관 디자인은 영국 디자인업체 탠저린이 맡았다.

해당 제품군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RAM)이 탑재돼 많은 양의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N613 모델의 경우 6.5초 안에 첫 장을 출력하며 분당 최대 45매의 고속 복사 및 출력이 가능하다. 스캔 속도는 컬러는 분당 45매, 흑백은 55매다.

이번 시리즈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서는 에어프린트(Air-Print) 기능으로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출력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으로 복합기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출력할 수 있다.

스캔은 신도리코의 프린트 애플리케이션인 에스프린트(sPrint)를 이용해 스캔 이미지를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무 편의성을 높여주는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도 지원한다. 사용자 PC에서 클라우드 서버에 출력 데이터를 전송해 놓으면 사내 모든 복합기에서 사원증 등을 통한 간단한 인증 후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N610 제품군은 출력·복사·스캔·팩스 등 복합기에서 이뤄지는 모든 작업 내역을 문서 보안 서버에 저장한다. 보안 관리자는 OCR(광학문자인식) 기능을 통해 작업 이력을 관리하거나 설정해 놓은 보안 키워드에 해당되는 작업이 이뤄지면 통보받을 수 있다.

이철우 신도리코 이사는 "N610 시리즈는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한 단계 높여주는 다양한 솔루션과 빼어난 디자인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용 A3 복합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