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 맞춤 기능 강화한 디지털 개인비서 테스트

[안희권기자] 구글 디지털 개인비서가 앞으로 이용자의 관심사까지 파악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은 구글이 디지털 개인비서 구글나우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관심사 탐색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능은 서비스 이용자의 흥미거리와 관심사를 파악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구글나우의 관심사 탐색 기능은 이용자가 화제거리를 스포츠와 TV, 영화, 뮤지션, 인물, 주식의 6개 항목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이 6개 항목마다 여러 개의 화제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구글나우는 이 정보를 토대로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를 카드형태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기나 구글검색앱에 내장된 구글나우는 이미 위치정보를 활용해 현재 시간대의 도로 교통체증 상태, 오늘 할일 목록, 주요행사, 스포츠 경기 점수, 날씨, 주식시세, 항공편 정보 등을 카드형태로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형태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심사 탐색 기능은 구글이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