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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칩사업 부진으로 2분기 매출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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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출하량 25%↓, 3분기에도 판매량 20% 줄어들 전망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칩 업체 퀄컴이 스마트폰 시장 성장둔화로 모바일칩 판매가 줄어 2분기(2016년 1~3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감소했다.

퀄컴의 2분기 매출은 55억5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9.5% 줄었다. 모바일칩 출하량이 1억8천900만대로 지난해보다 19% 떨어져 이 사업부문 매출도 25% 감소했다. 회사이익에 기여도가 컸던 라이선싱 사업부문 매출도 전년대비 11.6% 줄었다.

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성장률 둔화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신규 라이선싱 계약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여파로 3분기 매출과 주당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퀄컴은 3분기 주당이익을 월가 기대치 1.02달러보다 낮은 90센트에서 1달러, 매출을 52억~60억달러로 예상했다. 또 칩출하량을 1억7천500만~1억9천500만대로 전년대비 13~22%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분기 매출감소에도 영국 자산매각으로 순익은 오히려 소폭 늘었다. 2분기 순익은 11억6천만달러(주당 7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5천만달러(주당 63센트)에서 11%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1.04달러로 시장 기대치 96센트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과 주당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으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투자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주가는 2% 가량 떨어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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