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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 쓴다' PC는 3.5% 모바일은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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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보안인식 실태조사 결과' 모바일 경각심 낮아

[김국배기자] PC보다 모바일에서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지난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총 7천644명(남성 2천896명, 여성 4천7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사용자 정보보호 보안인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PC 이용자의 3.5%만이 백신을 쓰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모바일의 경우 18.3%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백신을 쓰지 않는 이유로 PC 사용자 30.8%는 'PC가 느려짐'을 꼽았고, 모바일 백신의 경우 49.2%가 '모바일 백신 자체를 모르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모바일 환경에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수칙 준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3.2%가 '보안수칙을 전혀 실천하지 않거나 안내가 있더라도 무시한다'고 했다.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귀찮고 불편해서(60.5%)', '어차피 노력해도 사고를 막을 수 없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일(36.6%)'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의 응답자는 '커뮤니티나 뉴스 등 관련 소식이 있을 때 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절반이 넘는 58.1%가 '개인정보 유출과 스미싱 사기'를 가장 우려하는 보안사고 꼽았다.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김준섭 본부장은 "국민들의 전반적인 보안 인식 수준은 상향됐으나, 보안 수칙을 직접 실천하는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모바일 보안의 경우 날이 갈수록 위협 정도와 횟수가 증가하는 만큼 반드시 믿을 수 있는 모바일 백신을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조사한 '2015 사용자 정보보호 보안인식 실태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알약 공식 블로그(http://blog.alyac.co.kr/3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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