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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게임기 PS4 1천만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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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6개월만에 흑자 기록…X박스원 판매량 '소니 절반' 수준

[안희권기자] 소니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1천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짐 라이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유럽(SCEE)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열린 게임스콤행사 기조연설에서 PS4를 1천만대 이상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소니가 지난해 11월 PS4를 출시한지 10개월만에 얻은 결과다. 이 인기로 인해 PS4는 출시 6개월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소니가 PS3로 흑자를 내는데 3년이나 걸렸던 것에 비하면 매우 큰 성과라할 수 있다..

경쟁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원은 얼마나 팔렸을까? MS는 지난 4월 X박스원 500만대를 출하했다고 말했으나 이 물량을 전부 팔았는지 확인해주지 않았다.

따라서 X박스원의 판매량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최근 1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PS4와 X박스원이 약 3대 1일 비율로 팔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크런치는 이를 근거로 MS가 판매호조를 보였다고 가정하더라도 X박스원의 판매량은 많아야 PS4의 절반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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