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대형 TFT-LCD 출하면적 기준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출하량 기준 전체 TFT-LCD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했다. 23%를 달성한 중국 BOE에 이은 2위다. 3위는 대만 이노룩스로 17%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8%로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면적 기준 시장점유율 21%로 18%에 머무른 중국 BOE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15%를 기록한 삼성디스플레이다.
한편 IHS마킷은 TFT-LCD 출하량이 올해 3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면적 대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천200만㎡였다. 수량 기준으로는 1억9천7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특히 LCD TV용 패널은 7천500만대로 전년 대비 9%, 면적은 4천70만㎡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대형 LCD 패널 가격은 상반기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3분기 들어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가격대는 낮다.
IHS마킷은 "3분기 LCD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트업체들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패널을 많이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모니터용 LCD 패널도 대형화 추세에 힘입어 지난 3분기 4천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 늘었다. 면적 기준으로는 610만㎡로 집계돼 전년 대비 19% 확대됐다. 특히 27인치 이상의 초대형 모니터용 패널은 전 분기 대비 1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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