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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3% 할인" KT아울렛 2호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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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특화매장 표방, 안심중고폰 등 '눈길'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기존의 이동통신 소매점과는 달리 중고폰, 실속형 단말기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KT 특화매장 'KT아울렛'이 또 하나 오픈했다.

지난 11일 오후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주변에 위치한 KT아울렛 2호점을 찾았다. 7번출구를 나와 100m 정도 걷다 보면 나오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상담원과 손님이 개통상담을 하고 있었다.

이곳 서울대입구역 주변 대로에는 KT아울렛 2호점을 포함, 통신3사 20여 개의 이동통신 대리점·판매점이 영업중이다. 주거지와 대학가가 만나는 곳이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KT아울렛은 KT의 판매자회사인 KT M&S의 기존 직영점에 '실속형 스마트폰' '안심중고폰' '액세서리 판매' 등을 추가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 화곡역 6번출구 부근에 1호점을 열었는데, 일반 점포였을 때에 비해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1호점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에 문을 연 'KT M&S 서울대직영점'을 지난달 초 KT아울렛으로 개편, 지난 9일 정식 오픈한 것.

KT아울렛이 일반 판매점과 다른 것은 바로 안심중고폰을 판매 한다는 것. 안심중고폰 라인업은 본사 차원에서 매입한 단말기로 현재 삼성 갤럭시S5, LG G4, 아이폰6 등 9종이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매입 하지는 않고 있으며, KT로 개통 가능한 단말기만을 취급한다.

원성호 KT아울렛 2호점 점장은 "안심중고폰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기획했지만, 젊은층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전화로 재고와 가격을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KT아울렛 2호점은 1호점의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매장 인테리어에서 중고폰을 돋보이게 하는 것에 좀 더 신경썼다.

1호점을 여러차례 찾았다는 원 점장은 "1호점의 경우 신제품과 중고폰의 진열이 섞여있는데, 2호점은 각 제품이 구분될 수 있게 직관적인 인테리어를 구성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중고안심폰은 실속형 스마트폰과 함께 2호점 매장 한켠에 4단으로 구성돼있다.

실속형 스마트폰은 출시된지 2~3년이 지난 새 단말기다.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LG G프로2, 와인스마트폰 등 10여 종의 단종모델을 출고가 대비 최대 93% 인하된 가격에 판매하는 라인업이다.

이밖에 KT아울렛에서는 스마트폰 케이스, 액정필름, 이어폰 등 액세서리의 경우 애플 정품은 10%, 일반 제품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KT는 2호점의 성과를 살핀 뒤 3, 4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서도원 KT 디바이스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지난해 말 KT아울렛 매장을 기획했고 그 운영성과가 입증됐다"며, "이번 2호점을 통해 KT만의 차별화 된 콘셉트의 아울렛 매장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달 말까지 KT아울렛 1,2호점에서 스마트폰을 개통하거나 중고폰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휴대형 블루투스 스피커도 무료로 제공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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