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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27억弗 EU벌금에 2Q 순익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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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사업 호조로 매출과 주당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지난달 유럽연합(EU)의 벌금폭탄으로 2분기 순익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광고사업 호조로 매출과 주당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

알파벳의 2분기 순익은 35억달러로 전년대비 28% 줄었다. 이는 지난달 EU의 27억달러 벌금으로 인한 것으로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EU 과징금을 제외할 경우 알파벳의 순익은 63억달러 오히려 28% 증가한다. 주당이익은 5.01달러로 월가의 전망치 4.46달러를 웃돌았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260억1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월가의 전망치 256억5천만달러를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모바일과 유튜브 광고의 수요증가로 늘었다.

알파벳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 광고매출은 226억7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8.4% 증가했다. 광고클릭단가는 지난해보다 23% 하락했다. 대신 유료클릭수는 52% 증가해 월가의 기대치인 35.2%를 넘어섰다.

구글은 광고클릭단가 하락과 함께 페이스북과의 경쟁 심화로 광고 매출 성장률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올해 구글 광고매출이 737억5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17.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픽셀 스마트폰과 플레이스토어, 클라우드 사업 등을 포함한 구글 기타 사업매출은 30억9천만달러로 전년대비 42.3% 늘었다.

알파벳은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 피차이를 알파벳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 래리 페이지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순다 피차이 구글 CEO의 회사 성장 견인과 리더십,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해 알파벳 이사진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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