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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MVP, 포기 모르는 투지 다시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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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스'에서 선전…강팀 롱주 상대로 3승 도전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강등권으로 밀려난 9위 MVP가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3승째에 도전한다.

롱주와 MVP는 11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주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에서 MVP는 1승 2패를 기록,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상대로 보인 MVP의 투지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잘 성장한 카밀과 코르키, 케이틀린을 앞세운 RNG의 파상 공세에 억제기가 모두 날아가는 등 최악의 상황에 몰렸지만 MVP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 때문에 MVP가 졌음에도 LCK 팬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며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귀국하자마자 MVP는 큰 산을 만났다. 이번에 만나는 롱주는 현재 3위를 달리며 새로운 LCK의 강자로 자리 잡은 팀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MVP는 롱주에 0대2로 완패했다. 쉽지 않은 상대다.

전력상 MVP의 열세는 분명하다. 그러나 '리프트 라이벌스' 결승전의 그 모습을 다시 보인다면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허점을 물고 늘어지며 최선을 다한다면 MVP도 대어 롱주를 잡을 수 있다.

지난 시즌 MVP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많은 사람이 패배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MVP가 이번에도 기적을 만들지 팬들의 시선이 이번 경기에 쏠리고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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