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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 한화 송광민 "개인 기록 욕심 없어 팀 승리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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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LG전 선제 투런포…소속팀 3연패 탈출 일등공신 꼽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 송광민(내야수)이 부상 복귀 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송광민은 2회초 선제 투런포(시즌 6호)를 포함해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는 LG 추격을 따돌리며 6-3으로 승리하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송광민은 타선에서 소속팀 연패 탈출에 큰 힘이 됐다. 햄스트링을 다쳤던 그는 지난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을 통해 1군 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이날 LG전이 끝난 뒤 "최근에 부상으로 쉬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로 했는데 힘이 비축됐다"며 "오늘 경기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광민은 바뀐 타격 자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부상 전에는 타격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신경을 썼는데 (1군 복귀 후)한쪽 다리를 들고 친다. 이 때문에 타격시 힘을 더 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숫자'에 크게 신경을 쓰진 않는다. 4타점을 올렸으나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이겼다는 결과가 더 중요하고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송광민은 "최근 선수단 분위기가 밝다"며 "올스타 휴식기를 이제 앞두고 있는데 전반기 남아 있는 경기에서 모두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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