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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잘 나가는 kt와 진에어, 기세 이어갈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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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최근 3연승…4연승과 2위 자리 걸린 일전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kt와 진에어는 13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kt는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고전했던 MVP를 완파하며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났다. ROX 타이거즈와 아프리카 프릭스에 승리할 때만 해도 불안한 부분이 보였지만 MVP 전에서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슈퍼 팀'의 모습을 되찾았다.

진에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진에어는 지난 10일 '다크호스' 롱주 게이밍에 역전승을 거두며 3승 1패를 기록, 득실차에서 SKT T1과 kt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정글 싸움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물오른 실력을 자랑하는 '엄티' 엄성현이 노련한 '스코어' 고동빈을 상대로 우위를 점해야 진에어는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그러지 못하면 kt의 '탈수기' 운영에 무기력하게 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를 잡은 팀은 4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한다. kt와 진에어, 누가 좋은 기세를 계속 이어갈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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