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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모바일 결제시장 폭발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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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채택으로 확산…美의 50배 규모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은 미국의 50배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5조5천억달러로 중국 GDP의 절반을 웃돌았다.

미국이 구글, 애플, 삼성전자, 페이팔 등에 힘입어 1천120억달러 시장을 조성했듯이 중국도 위챗이나 알리페이의 확산, QR코드의 보급으로 시장이 커졌다.

중국 결제업체들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5월 들어 미국 400만개 매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500만명의 중국인들은 미국 여행시에 알리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이 중국처럼 모두 급성장한 것은 아니다. 이란은 지난해 오히려 모바일 결제 시장이 전년보다 8% 감소했다. 반면 NFC 기반 은행카드를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시장은 지난해 35% 증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서도 미국성인들의 디지털 개인송금 서비스는 오히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유럽 결제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유럽 모바일 결제시장은 2021년 1천650억달러로 2015년보다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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