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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성장·수익성 개선…부동산·유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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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확장, 제조업 매출 회복 나타나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지난해 건설경기가 호황을 맞고 국제유가 하락에 제조업들의 매출도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 2만888개사를 전수 조사한 '2016년 기업경영분석(속보)'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감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전년 2.4%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세 둔화 등으로 석유화학, 금속제품 등 제조업의 매출 감소세가 4.2%에서 1.4%로 완화됐다. 또한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건설 및 서비스 등 비제조업은 전년 0.1%에서 지난해 4.4%로 매출 증가세가 확대됐다.

대기업의 매출액 감소폭은 -3.8%에서 -0.3%로 축소됐고, 중소기업은 4.2%에서 7.4%로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모두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경쟁력 향상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5.2%)보다 상승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5.4%에서 5.8%로 올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세전순이익률이 올라 수익성이 호전됐다.

특히 석유화학은 6.6%에서 9.3%로 올랐고 건설업도 2.4%에서 4.8%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매출영업이익률도 동시에 개선됐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은 전년 5.4%에서 지난해 6.8%로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5.4%에서 4.7%로 떨어졌다.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로 내부자금 조달사정이 개선되면서 안정성 지표 역시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부채비율은 100.6%에서 95.1%로 하락했고, 차입금의존도도 27.1%에서 25.4%로 모두 전년말보다 떨어졌다.

제조업, 비제조업, 대기업, 중소기업 전반에 걸쳐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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