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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고대의료원, AI 기반 '지능형 병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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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VR 활용, 수술 상황 및 의견 공유 가능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병원' 구축에 나선다.

29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이 같은 내용의 AI 기반의 지능형 병원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로 양 측은 AI와 사물인터넷(IoT), 혼합현실(M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AI를 활용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 및 의료정보 학습 ▲IoT 기반의 환자 편의 서비스 도입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해 수술 상황 및 의견을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 등 3개 단기과제를 진행한다.

AI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음성을 통해 의료진이 직접 차트에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각종 의료데이터 딥러닝을 통한 의료 정보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IoT를 활용한 환자 중심 서비스는 스마트한 병원 안내, 대기시간 확인, 비용 결재 등 IoT를 통한 서비스로 병원 방문객과 환자의 내원부터 퇴원까지의 전 프로세스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다양한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첨단융복합의료센터에 이를 적용, 최첨단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국내 최고의 메디컬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사의 VR 플랫폼 'T-리얼 VR 플랫폼'을 활용,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주요 수술을 가상현실로 만들어 현장감 있는 수술상황을 의료진이 공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AI와 IoT, VR 등 SK텔레콤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능형병원으로 나아가는 고려대의료원의 혁신적 변화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 서비스는 물론 산업분야 전반에서 불고 있는 다양한 변화의 바람에 맞춰 우리회사의 보유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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