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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IT 3사, 4차 산업 변화 수혜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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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LG전자·LGD·LG이노텍, 미래사업구조 변화·전략 탁월"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의 IT 3사가 4차 산업 변화의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LG그룹 IT 3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2분기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4%, 194% 증가한 24조원, 1조8천억원으로 추정했다. 3사 합산 영업이익률도 7.3%로 추산해 전년 동기(2.8%)의 2배 이상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그 배경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북미시장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자동차 부품의 수주증가세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LG그룹 IT 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7%, 101% 증가한 49조원, 3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전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LG그룹 IT 3사의 미래 사업구조 변화 및 전략은 기대 이상이라고 판단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카, 스마트카 부품에 미래 역량을 집중하고, 무리한 외형 확대를 통한 양적 성장보다는 하이엔드(최고사양)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북미, 한국 중심의 차별화된 지역별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불과 10년 만에 바뀐 2017년 현재 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1~3위가 애플,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 마이크로소프트(3사 합산 시가총액 2천200조원)임을 감안하면 LG그룹 IT 3사의 미래 전략은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면서 2020년 스마트카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인 반면, 10년 전인 2007년의 전 세계 증시 시가총액 1~3위는 페트로차이나(정유), 엑손모빌(정유), GM(자동차)으로 전통적인 제조업체였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를 감안해 LG전자(목표주가 10만원, 매수), LG디스플레이(목표주가 4만4천원, 매수), LG이노텍(목표주가 16만원, 매수)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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