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국민의당 비대위 체제 전환, 사령탑 박주선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朴 "단합하고 헌신·희생 각오 다지면 다시 지지 모을 것"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대선 패배 후폭풍에 흔들리던 국민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당 재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사령탑인 비대위원장에는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박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에 추대했다.

곧이어 열린 당무위원회에서는 김동철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 이찬열·김관영·김중로 의원,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 김정화 강남을 지역위원장 등이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

박 신임 비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너무 막중하기 때문에 무능한 저에게 적절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당원으로서의 도리와 사명,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본분에 입각해 겸허히 수락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위기 상황에 처했다고 하지만 단합하고 지혜를 함께 나누면서 헌신과 희생의 각오를 다진다면 다시 한 번 국민의 기대를 모으고 우리의 새로운 역할을 찾아 보람 있는 정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여러 견해 차이가 있더라도 당을 다시 한 번 재정비해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받아들이면서, 소통의 노력을 앞장서 하면서 모든 이의 의견을 듣고 지혜를 얻겠다"며 "당원 각자의 의견과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당론으로 합의되면 함께 실천하고 동의하는 데 주저와 인색이 없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또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협력할 것은 확실히 하고 잘못한 것은 확실히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의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 수석 합격 후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을 거쳤다. 정계에는 2000년 16대 총선 때 전남 보성·화순 지역구에서 당선돼 입문했고 17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으나 18~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박 위원장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했고 20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맡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다.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당내 경선에 도전했으나 낙마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민의당 비대위 체제 전환, 사령탑 박주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