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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 시장 성장에 한강인터트레이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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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매장 매출 66% 달해…점포 수 늘면 매출도 UP"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한강인터트레이드가 헬스앤뷰티(H&B)매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 한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H&B산업이 성장하면서 키스미·캔메이크 등으로 유명한 한강인터트레이드의 매출도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강인터트레이드의 H&B매장 매출액은 전년(246억원) 대비 35.77% 늘어난 334억원으로 전체 매출액(500억원)의 66.8%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H&B산업 시장 규모는 34.84%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한강인터트레이드의 H&B매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59% 증가한 503억원, 전체 매출액은 43.8% 늘어난 7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유통대기업들이 앞 다퉈 H&B산업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강인터트레이드의 수혜도 커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업계 1위인 올리브영은 올해만 300개 이상의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왓슨스와 롭스도 신규 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다, 이마트가 글로벌 H&B시장 1위 업체인 '부츠'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면서 올해 말께 국내 H&B매장 수는 1천300개에 달할 전망이다. 그리고 이들 매장에 한강인터트레이드의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H&B업계 관계자는 "한강인터트레이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거의 모든 매장에 입점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매출 비중이 큰 것은 아니지만 H&B매장 하면 떠오르는 제품들이 많은 만큼 신규 점포에도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통 채널 확대, 제품 다변화로 성장 동력 마련

한강인터트레이드는 H&B매장 외 다른 유통 채널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강인터트레이드의 온라인 매출은 16%, 면세점은 12%, 브랜드숍은 3%를 차지한다.

한강인터트레이드의 키스메 메이크업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숍인 '아리따움'에도 공급된다. 아리따움은 전체 품목의 3%에 한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율이 높은 일부 FT(Fashion&Trend)제품을 판매 중이다. 대부분이 글로벌 브랜드의 향수 제품이어서 화장품으로는 키스미 제품이 유일하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영향이 제한적인 점도 긍정적이다. 면세점 채널도 대부분이 온라인 매출이어서 중국인 대상 매출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브랜드가 일본산인 만큼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과도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연이은 신제품 출시도 한강인터트레이드의 호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국내 화장품 유통기업 중 가장 많은 해외 유명 브랜드(1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11년간 리뉴얼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최근에는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릴리바이레드(Lily by Red)'를 론칭하기도 했다.

한강인터트레이드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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