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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방부 찾아 "국방태세 이완 있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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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상황 급변에도 평화적일 수 있었던 것은 軍 덕분"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군의 국방태세는 한순간도 이완이 있어선 안 된다"며 안보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군 지휘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와 합참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정권은 유한해도 우리가 사는 한 조국은 영원하다"며 "대통령이 바뀌어도 군의 국방 태세는 한순간도 이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군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철통 같은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적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며 "군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고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며 "도발과 핵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서해 NLL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높은 것이 오늘의 안보 현실"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나는 우리 군을 믿는다. 지난 몇달간 정치 상황이 급변했지만, 그럼에도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도 군이 안보를 튼튼히 받쳐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방개혁 2030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 그는 "국방개혁 방안의 조속한 실행과 방산비리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며 "국방은 말로만 외치는 국방이 아니라 진짜 유능한 국방, 국방다운 국방,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소명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 방문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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