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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6월 21일 출시…사전예약자 4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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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개인간 거래 허용…PvP 초점 맞춘 콘텐츠 눈길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리니지M'이 내달 시장에 진입한다. 역대 최고 기록인 40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한 '리니지M'이 국내 시장에 미칠 파장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오는 6월 21일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리니지M'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기사, 요정, 군주, 마법사 등의 캐릭터와 혈맹, 대규모 사냥과 공성전, 게임 내 모든 지역을 이동할 수 있는 오픈필드는 물론 개인간 아이템 거래까지 그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4월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리니지M'은 현재까지 400만명의 이용자(5월 15일 기준)를 확보한 상태다.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예약 중 최대 규모. 현재 양대 오픈마켓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예약자는 '리니지M'보다 적은 340만명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 체계와 이용자간 대결(PvP), 혈맹 레이드, 아이템 거래 시스템 등 '리니지M'의 주요 특징이 베일을 벗었다. 회사 측은 아이템 승급·합성·진화와 같은 모바일 RPG의 체계를 따르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리니지M'에서 이용자는 자신의 상세한 PvP(이용자간 대결) 전투 기록과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캐릭터와의 PvP에서 승리했을 경우 패배한 캐릭터가 속한 혈맹에게 도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자신을 패배시킨 상대 캐릭터 근처로 바로 순간이동하는 기능도 구현돼 있어 치열한 PvP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리니지M'에서 패배하면 전 서버에서 망신을 당하는 구조"라고 언급했다.

'아크 셀렉터' '단축 버튼' 등 모바일에 특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도 만나볼 수 있다. 아크 셀렉터는 이용자가 손가락으로 자유롭게 영역을 그려 다수의 대상물을 선택하는 기능으로 좁은 화면에 있는 여러 대상물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단축 버튼은 여러 개의 스킬이나 마법, 아이템을 미리 등록해두고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리니지M' 이용자간 소통을 도와주는 커뮤니티 모바일 앱인 'M톡'도 공개됐다. 'M톡'을 이용해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다른 이와 공유하고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다. 'M톡'은 16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의 가치와 정통성을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은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리니지M'은 '리니지답게,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임박한 '리니지M' 시장에 미칠 파장은

내달 출시를 앞둔 '리니지M'이 국내 시장에 미칠 파장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미 주요 지식재산권(IP)이 모바일 게임 흥행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온라인 게임 팬덤을 확보한 '리니지' IP는 모바일 시장에서 적잖은 여파를 일으킬 것이란 평가가 중론이다.

'리니지'는 신일숙 작가의 동명 만화에서 비롯된 게임으로 1998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이다. 출시 15개월 만에 온라인 게임 최초 100만명 회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누적 매출 3조2천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리니지M'이 양대 오픈마켓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을 넘어설 지 여부가 관건이다. 작년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첫달에만 2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게임업계를 놀래킨 바 있다. '리니지M' 역시 이를 넘어설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최고의 게임을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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