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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뇌병변 장애 보디빌더 시구자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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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NC와 홈경기서 마운드 올라 사회공헌 두잇포유 프로젝트로 진행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맞아 의미있는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두산 구단은 이날 뇌성마비 보디빌더 김민규 씨 를 승리기원 시구자로 초청한다.

이번 시구 행사는 두산 구단이 진행하고 있는 '두잇포유 '(Doo It For You)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마련했다. 구단은 지난 2015년부터 그라운드 안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씨는 어린 시절 사회복지사를 꿈꿨으나 뇌병변장애로 거동이 불편하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뇌병변 장애 1호 보디빌더가 됐다. 2011년에는 제45회 미스터충남선발대회 일반부 -60kg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평소 두산 야구를 즐겨본다"며 "이번 시구를 통해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산 구단은 김 씨의 이러한 열정과 의지에 주목했고 올 시즌 첫 번째 '두잇포유'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불가능을 가능한 일로 만든 김 씨의 사연을 전해 듣고 유희관(투수)은 시구 도우미를 자청했다. 유희관은 거동이 불편한 김 씨가 휠체어조차 없다는 소식에 사비를 털었다. 그는 시구 당일 김 씨에게 휠체어를 선물하며 공을 던지는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구단은 앞으로도 '두잇포유'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랑의 좌석 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측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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