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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부터 외국인통합계좌·헤지전용계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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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파생상품 시장 질적 성장 계기 마련"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다음달 26일부터 외국인통합계좌와 헤지전용계좌가 도입된다.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업무규정'을 개정해 오는 6월 26일부터 외국인 장내파생상품거래의 주문·결제를 일괄 처리하는 통합계좌(옴니버스계좌)와 개인투자자의 현물자산 헤지거래를 위한 헤지전용계좌를 도입한다고 3일 발표했다.

외국인통합계좌란 한국거래소 회원이 자신의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후 다수 외국투자자의 파생상품 거래를 일괄 처리해 주문·결제하는 계좌다. 단,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 시장관리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외국소재 금융투자업자이면서 적격 기관투자자로 인정받은 회원만 외국인통합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파생상품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국내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앞으로는 직접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해 손쉽고 간편하게 장내파생상품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위탁계좌를 이용하던 외국인 투자자도 통합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

헤지전용계좌란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현물자산 범위 내에서 헤지 목적으로 장내 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있는 계좌다. 현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본 예탁금 부담으로 헤지거래를 할 수 없었던 개인 투자자에게 파생상품 거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권계좌를 보유한 일반 개인 투자자라면 기본예탁금 예탁 없이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 예탁자산을 증권계좌에 사전예탁한 후 장내 파생상품 헤지거래를 할 수 있다. 단 거래대금은 증권계좌에 보유한 예탁자산 범위 내로 한정된다.

거래소는 "외국인의 계좌개설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개인투자자의 저위험 헤지거래에 대한 기본예탁금을 면제해 파생상품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파생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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