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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내수서 6만300대 판매…전년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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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5개월 연속 1만대 돌파하며 '승승장구'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와 쏘나타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4월 내수 시장에서 선방한 성적을 냈다.

현대차는 4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만36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는 11.7% 감소한 36만4천225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의 호실적은 그랜저와 쏘나타가 이끌었다. 그랜저는 4월 한달 간 총 1만2천549대가 팔리며, 5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379대 포함) 9천127대, 아반떼 8천26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35.8% 증가한 총 3만1천981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천307대, EQ900가 933대 등 총 4240대가 판매됐으며, RV는 싼타페 3천888대, 투싼 3천401대, 맥스크루즈 639대 등 총 7천92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3천132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3천8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5월부터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올 하반기 KONA(코나)와 G70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국내 판매 호조 흐름를 이어 가겠다겠다는 계획이다.

반편 해외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4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8천796대, 해외공장 판매 20만5천6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감소한 총 30만3천86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 시장 내 판매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신흥 시장에서 저성장 기류가 지속되며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대응 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의 성장정체가 본격화 되고, 신흥시장 또한 성장회복을 확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각 지역별로 전략 신차를 출시하는 등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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