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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가격 최대 2천원↑…"가맹점주 의결에 따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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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상품 중 10개 품목 인상, "수익성 악화에 따른 자율적 결정"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정부의 강한 압박으로 무산됐던 BBQ의 치킨값 인상 계획이 상당수 가맹점주들의 동의를 등에 업고 5월 1일부터 진행된다.

제너시스BBQ는 이달 중순 열린 가맹점주 회의 의결에 따라 최대 2천원 자율인상 계획을 담은 공문을 각 가맹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 점을 통한 일괄 인상이 아니라 가맹점주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겼다.

가맹점주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 상승과 전체 판매량 중 5%까지 상승한 배달앱 주문 건수에 따른 수수료 부담, 업계 간 과당 경쟁 등 수익성 악화를 주요 고충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BBQ 치킨값 인상은 2009년 이후 8년 만의 일로, 지난달 초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생닭값 인상을 이유로 인상카드를 내걸었으나 여론의 비난과 세무조사 압박에 굴복해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3월 15일 열린 '외식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한 BBQ는 '닭고기 값 상승을 이유로'라는 전제로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가맹점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가격 조정을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인상 가능성을 남겼었다. .

이번 인상으로 BBQ가 매장에서 판매 중인 70개 상품 중 10개 품목이 1천400원~2천원 오른다. BBQ 최다판매 상품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은 1만6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2천원 인상된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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