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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고수 "대선일 개봉, 투표하고 영화 보세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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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가 모호한 물음표, 흔들림 가운데 연기"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5월9일 대통령선거일에 개봉한다. 배우 고수는 "투표하고, 영화 보고, 돌아가서 개표방송을 보라"고 친절하게(?) 그날의 동선을 그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 슬로우파크에서 만난 고수는 "MBC '옥중화' 출연 전에 영화 크랭크업을 했다. 1년 만에 영화가 완성됐고, 대통령 선거일에 개봉하게 됐다"라며 "개표방송이 궁금하시겠지만 2시간 정도 영화 보시면서 머리를 식혀도 좋을 것"이라고 영화관람을 추천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제작 영화사다)은 해방 후 경성을 배경으로, 의문의 살인사건에 얽힌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분)과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빌 S. 밸린저의 '이와 손톱'을 각색해 영화화했다.

영화에서 고수는 초라한 행색 뒤에 미스터리한 과거를 감춘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 역을 맡았다.

고수는 "캐릭터가 변하는 작품은 많이 해봤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변화가 많은 캐릭터 시도는 처음"이라며 "망가짐 보다는 목적을 위해 감추는 캐릭터다. 관람에 해를 끼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변화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자체가 모호한 물음표였어요. 감독님께 물어봐도 정확한 디렉션을 주시지 않았죠. 아마 감독님도 몰랐던 게 아닐까요(웃음). 흔들리고 모호한 가운데 연기했어요. '보이지 않는 것을 감추고 보이는 것을 보여준다'는 대사에 충실했던 것 같아요."

다만 과감한 편집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고수는 "심리적 변화의 표현이나 초반 하연(임화영 분)과 애정씬도 많이 잘려나갔다"라며 "아마도 멜로와 서스펜스 중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감독님의 고민의 결과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관객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영화예요. 어떤 평가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5월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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