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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 양세형 "홍진호와 비교? 난 전혀 다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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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 때 긴장, 공진당 먹고 촬영할 것"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크라임씬3'에 새 출연자로 합류하는 긴장감을 전했다.

양세형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출연자들의 역할이 큰 만큼 시즌3의 플레이어 라인업도 관심을 모았던 터. 시즌1,2에 출연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에이스' 박지윤이 이번 시즌에도 출연하며 장진 감독과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 등이 합류했다.

윤현준 PD는 이번 시즌에 처음 출연하는 양세형에 대한 기대감을 걸었다.

윤현준 PD는 "양세형은 만장일치로 뽑았다. 희극인 치고 영리할 것 같고 눈치가 빠를 것 같았다"라며 "'크라임씬' 추리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전 멤버들에 대한 비교가 된다. 양세형이 첫 녹화 와서 떨었다고 했다.'홍진호는 어디 가고 양세형이 왔나'는 댓글을 많이 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양세형답지 않은 추리를 많이 했다. 까불지 않고 추리만 열심히 했다. 추리만 잘했다"고 첫 녹화 후기를 전했다.

양세형은 "첫 촬영 때 소스라치게 놀랐다. 본인들이 용의자가 돼, 빠져 연기를 하면서 증거자료를 찾는다. 촬영하는 곳 말고는 다 어둠이다. 안 보인다. '내가 여기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첫 촬영 때 떨어서 오늘은 공진단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홍진호와 비교 당하며 악플에 시달린 것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양세형은 "주위 동료들이 보고 그 이야기를 해줬다. 홍진호와 저는 다른 캐릭터다. 똑같은 플레이를 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긴장한 건 사실이다. 안해봤던 방송이라 긴장했다"라며 열심히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크라임씬'은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임씬3'는 오는 2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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