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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입은 '뽀로로' 로봇 하반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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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롯 외 수묵화 그리는 AI까지…AIRI '데모데이'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올 하반기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뽀로롯'이 출시된다. 어린이와 대화하고 교감하는 캐릭터 로봇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은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AIRI 데모데이'에서 뽀로롯 모형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AIRI와 협력하고 있는 국내 소프트웨어(SW) 코난테크놀로지의 챗봇 '코난봇'이 탑재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 진인사컴퍼니와 뽀로롯 개발 작업을 진행중으로 올해 하반기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코난봇은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봇 시스템이다. 자연어 이해기술과 딥러닝 기반 모델을 함께 제공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했다. 고객상담, 주문배송, 어린이용 완구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실제로 브랜드 치킨 전문점 주문 챗봇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이 기술은 AIRI가 함께 공개한 당뇨병 질의응답 챗봇 '당뇨케어봇'에도 적용해 실용성을 점검하게 된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이외에도 AIRI가 개발해온 다양한 AI시스템이 공개됐다.

'갠묵(GanMook)'은 수묵화를 그리는 AI다. 수묵화 스타일을 AI가 학습해 입력된 사진을 수묵화로 변환한다. 여백을 남기는 수묵화 기풍을 살리기 위해 획 위주로 학습했다. 서양화 학습에 쓰인 딥러닝 기법 'GAN'이 사용됐다.

'딥 댄서(Deep Dancer)'는 사람의 춤을 학습해 춤추는 법을 배우는 AI다. 음악에 따라 인간 파트너의 행동에 반응해 춤추는 로봇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로 유튜브 영상에서 3차원 춤 동작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는 모듈을 개발중이다.

'프리캔-CT'는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폐암을 조기 진단하는 AI시스템이다. 폐 CT 영상을 분석해 1년 후 폐암 발병 확률을 예측한다.

김진형 AIRI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AI 응용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확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공공성을 위한 국책연구, 재정적 안정을 위한 수탁연구, 상용기술 개발을 위한 자체 연구 비중을 균형 있게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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