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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내 사퇴설 부인하며 완주 의사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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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와 경제위기 극복하고 근본적 개혁에 자신있어"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당내에서 불거진 후보 사퇴론에 대해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유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리나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사퇴론에 대해 "저는 민주적인 절차로 뽑힌 대선 후보"라며 "정당지지율이 낮다고 사퇴해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제가 민주적 절차를 갖춰 선출된 대선후보고 5월 9일까지는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움직이는 게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후보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과의 연대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당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그동안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한국당이 헌재결정에 승복하고 친박계 인적청산을 해야만 단일화가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한국당 전체가 친박계가 장악하는 등 도로친박당인데다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에 승복을 하지 않고 있다"며 "홍준표 후보는 당헌당규를 위반하고 형사 피고인인데도 대선후보로 선정되는 등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그는 "국민의당은 내부 햇볕론자들의 안보 인식에 문제가 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보수후보라고 해서 잠시 믿었지만, 자세히 보니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북 송금 사건으로 감옥에 갔다왔다"며 "또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후보는 "이번 대통령은 취임 즉시 안보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지만, 선거가 정권교체, 과거청산 구호로만 이뤄지고 있다"며 "박근혜가 싫어서 문재인을 찍고,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찍는 선거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누가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자격이 있는지 미래를 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저는 어느 후보보다 안보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개혁을 할 자신이 있다. 유승민이 대한민국 운명을 감히 책임질 지도자로서 5년간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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