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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 北 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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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불법송금으로 감옥 다녀온 박지원, 잘못도 인정 안해"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전날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심각한 문제"라고 공세를 폈다.

유 후보는 20일 전북도의회에서의 장애인 관련 공약 발표 후 기자들에게 "(문 후보가) 제대로 된 답을 못한 것이 아니라 본인은 북한을 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 이야기했다"며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언제 군사적 도발을 할 수 있는 김정은과 북한군을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그 분과 국회 국방위원회에 2년 동안 같이 있어 그분의 국가 안보에 대해 들은 바가 많다"며 "주적을 주적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후보를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로 뽑아서 되겠느냐를 국민들이 똑바로 알고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공세를 펼쳤다. 유 후보는 "박지원 대표는 '전주에 와서 문재인 후보가 대북 송금 특검으로 우리 김대중 대통령을 골로 보냈다'고 했다"며 "그런데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정부 돈이 포함된 민간기업 현대의 팔을 비틀어 불법으로 송금한 것 자체가 법 위반이고 매우 심각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특검의 기소로 박지원 대표는 징역 3년을 받아 감옥을 다녀왔는데 대북 송금 자체가 큰 문제가 아니고, 특검을 한 것이 잘못인 듯이 사법부의 최종적 판단마저 부인하고 있다"며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분에게 과연 국가 안보를 맡겨도 되겠나 굉장히 걱정된다"며 "박지원 대표의 발언은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심각한 문제이고 반드시 사라져야 할 지역주의를 조장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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